S.A.M 'Live in Japan'
Secret Mommy + Asuna + Magazineking = S.A.M
SAM 은 한국말로 3 도 된다고 일러주니 매우 신기해한다. 아무튼 라이브 앨범 발매. 아래는 앨범 속지의 소개글 직역.


이 CD의 캐스팅은 시부야에서 하룻밤동안 행해진 스페셜 이벤트를 위해 카나다, 하치오지, 서울로부터 소집된 3명.
그들 3명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PSA 로부터 앨범을 릴리스 했다는 점 정도일 것이다. Secret Mommy, Asuna, Magazine King의 3명은 자신에게 있어서는 영웅과 다름없겠지. 이 다국적 울퉁불퉁 히어로 전대의 이름은 각각의 머리 글자를 취해 「SAM」.
그들은 특히 음악성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방치해두면 서로 스스로 연락을 취할 일도 없을 것이고, 하물며 이벤트 다음날에 이번처럼 모여 갑자기 함께 레코딩을 할리도 없을 것이다. 서로 전혀 마음이 맞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더욱 이 히어로 전대 「SAM」에는 보통 히어로들과 같이 공통의 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적을 넘어뜨리고 세계를 지킨다!'라던지, '누군가를 구한다!' 그렇다고 했던 것에는 그들은 아마도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 뭐 각각 바쁘고, '이게 무슨 시간낭비일까' 같은 느낌일지도 모른다. 단지 이상한 일로 「SAM」를 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래도 누군가는 마음대로 몰래 도망치거나 숨어서 자거나 하는 것 같다. 지금 내가 뭐라고 하고 있는거지? 아무튼 역시 「SAM」는 각각이 자신들의 영웅으로, 여기 일본에서는 이상한 히어로 전대. 언더그라운드가 흉폭했던 그 시대. 그 시대보다 더욱 험난한 어려움이 있는 이 시대. 여기에 담긴 것은 그런 상황속으로부터 나온 강인한 사운드로, 그들의 시대가 오는 히어로 전대 「SAM」의 필살기술이다.
                                                                                                                                            - Taichi Hiruma

Live in Japan (S.A.M - Secret mommy, Asuna, Magazineking)

1. Sleepover / Secret Mommy
2. Courtyard to Ocean, December / Asuna
3. Live-Beams / Magazineking
4. Dangerfield / Secret Mommy
5. Poo! Brains come and go! / Magazineking
6. Long Scarves / Asuna
by 김성멘 | 2008/08/26 14:56 | [MUSICS] | 트랙백 | 덧글(1)
히카리 마츠리

도쿄에서 JR 중앙선을 타고 지옥끝까지 가면, FUJINO 라는 역이 나온다. 이 시골 간이역같은 느낌의 FUJINO 역 앞에 히카리 마츠리에 가는 버스가 있고 여기에서 (필시) 일본판 히피, 뮤직러버, 패션리더, 혹은 매우 단란한 가족 뭐 이런 무리들을 만날 것이다. 20 분 가량, 버스에 앉아 물 구경 산 구경하고 나면 지금은 폐교된 언덕 위의 어느 시골 학교 앞에 내리게 된다.

일본어로 히카리는 '빛', 마츠리는 '축제'의 의미이다. 전통 축제같은 느낌의 이름이지만 사실은 음악 페스티발이다. 라인업도 언더 그라운드 재즈, P-Vine 계열, 메이져 티비 밴드등 다양하게 아우르므로 제법 근사한편이지만 큰 규모는 아니다. 대신 이름에 걸맞게도 이 페스티발의 메인은 바로 조명, 조명팀, 영상 스탭이다. 밴드의 연주는 알고보면 조명쇼의 장식물일뿐, 메인은 '빛'이다.

빛도 그냥 안쏘고 투 쿠션 쓰리 쿠션으로 날려준다. 매 쿠션 마다 뭔가 모양이나 색깔을 갖춘 다양한 형태의 판넬같은 것을 계속 갈아끼우고 변화시키면서 다양한 연출을 한다. 위의 사진은 댄서에게 날리는 투 쿠션 정도의 조명이었던 것 같다.

낮에 도착하니 그네 앞에 뭐 저런걸 붙여놔서 애들이 신나게 그네 한번 못타고 쿵쿵 부딪쳐대길래 신종 놀이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밤이 되어서야 저것도 조명이 반사될 쿠션의 한 가지 였다는 걸 깨달았다. 요렇게.
여기가 야외 메인 무대, 학교로 운영되던 시절에는 아마도 축구골대가 있었을 법한 그런 자리이다. 지금 오만가지 조명 구슬들이
원쿠 투쿠 쓰리쿠 부딪혀서 메인 무대 앞에 가려진 커튼을 비춘다. 커튼이 생각보다 투명하고 저 빛 뒤에서 밴드가 연주하고 있다. 물론 연주자의 모습도 빛과 겹쳐져서 잘 보이므로 관람에 문제는 없다. 물론 낮에 열리는 퍼포먼스는 커텐을 걷고 한다.
밤에도 SUN PAOLO 처럼 방방뜨는 밴드가 연주할 때에는 커튼을 걷고 공연했다. 뭔가 유쾌 코믹하면서 어딘가 어수룩해보였다.
사진에 없지만 학교 체육관 자리에서는 조금 더 클럽 뮤직의 느낌으로 디제이나 연주자들이 공연을 한다. 운동장이 메인, 체육관 및 교실들은 서브 무대이다. 매년 여름 1 회 2박3일 정도로 개최되는 페스티발이며, 텐트만 있으면 밤새도록 지쳐 쓰러질 때까지 놀다 잠들 수 있다. 근처에 온천이나 수영이 가능한 물가 등이 있다. 굳이 돈주고 찾아올만한 대단한 페스티발은 아니지만, 특히 도쿄 중심에서 키치죠지보다 멀리사는 JR 중앙선 역 부근 거주자라면 충분히 가볼만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정보는 어디서 얻는지 모른다. 히카리 마츠리라고 하니까 히카리 뭐시기라는 동네의 전통축제인가? 라고 생각하는 애들도 있었다.
by 김성멘 | 2008/08/16 05:38 | [MUSICS] | 트랙백 | 덧글(0)
The Natural Yogurt Band
째즈 코너에 진열되어 있는데, 이름이 내츄럴 요구르트 밴드다 - 그냥 구입하면 되는 것이다. 오해나 실수는 (아마도) 없다.
쟈켓의 왼쪽 남자가 셜록홈즈의 의상과 유사했다는 것은 솔직히 구입 현장에서는 잘 몰랐다.

이들은 불친절하게도 일일히 크레딧을 기재하거나 녹음의 과정, 스탭들을 열거하기에는 너무나 게으르다.
혹은 고단수의 비즈니스 능통형 뮤지션이다. 레이블에 데모를 보낼 때에도 밴드 이름이외에 아무것도 적지않았다. 데모만 듣고
앨범 발매를 결정해버린 레이블 측에서 되려 밴드 이름만 들고 찾아나섰다. 고단수다. 그리고 이름이 내츄럴 요구르트 밴드이다.
마리오 칼다토 쥬니어가 비스티보이즈의 연주곡들을 녹음했을 때의 모든 톤을 나는 사랑한다. 이 앨범은 그와 비슷한 감성의 무언가를 찾아나서던중 걸려들었다. 훌륭하지는 않다. 영향적이지도 않고. 아주 잘하고 꽤나 좋은 밴드이다. 게다가 이름은 내츄럴 요구르트 밴드이다.

http://www.myspace.com/naturalyogurtband

by 김성멘 | 2008/08/16 05:00 | [MUSIC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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