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이너. 모두에게 폴리스 아카데미 속 추억의 인물 정도이지만 좀 더 연장해보면 사실 이렇게나 대단한 분. 최근까지도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므로 존경스러움. 각종 라이브, 영화, 광고, 인터뷰 유튜브에 끝없이 있어서 행복합네다.
- 2010/02/16 01:05
- kimsung.egloos.com/2542605
- 덧글수 : 9
윈디시티의 새앨범 프로듀서로 초청, 이 일을 벌려놓은 장본인으로서 이번 만남은 일생의 드문 추억이라 하겠다.
나는 이미 그의 음악적 센스에 대한 200 퍼센트의 신뢰를 가진데다, 양측 모두 누구보다 좋은 사람들이라는 것에 의심이 없다. 그리고 심지어 터커와 윈디시티는 알고보면 '좋은 사람 매니아' 들이므로 가운데서 참으로 흐뭇할 수 밖에.
어마어마한 작업의 내용은 추후 발매될 윈디시티의 앨범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이번 방한 가운데 가장 영광의 순간은 역시 이박사 와의 만남. 터커는 이박사의 진짜 팬으로 예전 일본에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잊지않고 이박사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고 자서전도 읽고, 일본의 각종 이박사 연구 블로그, 다큐, 영상, 음악 등을 소개해주면서 입에 침이 마르게 그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았으니.
그를 위해 특별한 선물로 이박사 와의 만남을 추진하여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이박사 역시 '좋은 사람 매니아' 이신듯 약속 장소까지 못찾아올까봐 계속 직접 전화 주시면서, 스텝들에게 의자를 준비시키고 새앨범까지 나눠주셨다. 잔뜩 긴장한 터커형은 자신의 dvd 를 건넸지만 과연 이박사 님이 dvd 플레이어에서 그 대혼돈의 하드코어물을 보시고 좋아하실지는 의문.

- 2010/02/07 05:20
- kimsung.egloos.com/2536551
- 덧글수 : 3

셜록홈즈의 팬임을 자부하는 나로서, 내가 이럴줄 알았다. 된장인지 찍어봐야 아냐고 트레일러만 보고 사실 이럴줄 알았다.
게다가 설마 했는데, 레이첼 맥애덤스가 뭘로 나오나 했더니 아이린 애들러의 역할이라고? 어떤 의미에서는 진짜 막장 영화다.
1.
가이 리치가 홈즈의 원산지인 영국산이라, 다른 나라의 셜로키언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고 뛰어난 설정을 할 것이라는 기대는
애초에 큰 착각. 그는 셜로키언들이 가지는 아이린 애들러에 대한 애착을 모른다. 등장 인물들을 굉장히 가볍고 코믹한
이미지로 묘사하려는 시도는 알겠으나 아이린을 건드려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루저녀 사건 같은 것이다. 슬프다.
2.
블랙우드의 부활 어쩌고라는 이 각본 자체가 삼류 액션영화 수준인데, 그렇다고 홈즈물로서의 충실한 묘사가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삼류 액션 각본 위에다 홈즈라는 요소를 어거지로 끼워넣은 형태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홈즈다운 추리 장면인 시계를 통해 왓슨의 추리를 듣는 장면은 원작 발췌이고, 흙을 통해서 장소를 추리하는 방법 또한 어거지다. 아무 주인공이나 만들어놓고 복싱,펜싱, 변장술에 능하고 화학실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알아내고, 눈썰미로 간파한다는 설정을 시간대별로 늘어놓으면 다 셜록홈즈가 되나. 게다가 추리의 뉘앙스도 상당히 엉성하고 논리적인 설명도 없다.
3.
시나리오가 허술한데 이걸 전부 뜬금없는 전환과 CG 로 메꾸려고 작정하고 만들었다. CSI 에서 자주 써먹는 과거 전환이나 뮤직비디오식 연출, 게다가 이런 기술력을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는지 애당초 셜록홈즈에는 관심없고 셜록홈즈를 이용한 액션 뮤직비디오 한 편을 만들고 싶어서 안달난 느낌의 액션 영화가 되었다.
4. 후속작
모리아티 교수의 이야기가 언급된다. 이건 후속작을 만들겠다는 계획에서 비롯된 것일텐데 전부 투쟁해서 어떻게든 막아야한다.
3부작으로 진행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1인 시위라도 해야하나.
그나저나 셜록홈즈네 집에 왠 불독을 한 마리 키우지?




최근 덧글